http://www.nicovideo.jp/watch/sm29387242
혜성처럼 나타나 불꽃처럼 사라지는 만화들.
그런 만화들의 최후의 순간. 가장 맛깔나는 부분을 모은 연재중단(우치키리,打ち切り) 학회 입문편도 제2탄이 되었습니다.
키타 야스아키
이 만화는 주간소년 매거진에서 연재된 "울어라 휘파람새" 라는 만화의 마지막 장면입니다. 이 만화는 막장(마쿠하리)에서 여러모로 많이 저질러 점프에서 파문당한 키타 야스아키씨가 매거진으로 이적해 그린 만화입니다.
무대가 마쿠하리라는 최고의 스타트를 끊고, 전작 마쿠하리가 야구부인데도 전혀 야구하지 않았던 것과 비교하면, 개그가 많다고는 해도 진지하게 야구하는 장면도 많고, 타잡지로 이적해 전작과 같은 만화를 또 연재하는 지금까지 이적만화의 패턴과는 전혀 다른 만화였습니다. 특히 종반의 노도와 같은 뜨거운 전개러쉬에, 많은 독자들이 야구만화도 잘 그리잖아! 라고 생각했던 찰나, 저런 결말로 끝났습니다.
주인공 체포의 이유는 개그배틀파트에서 쓰러뜨린 적이 진짜로 죽어버렸기에 살인용의. 직전까지의 뜨거운 야구전개는 주인공의 꿈. 애시당초 야구전개 자체가 연재종료 결정에 대한 항의. 라는 키타씨다운 엉망진창의 만화였습니다.
괴기천만! 쥬고로
다음은 주간소년 선데이에서 한작품. "괴기천만! 쥬고로"를 보도록 합시다. 매거진 이상으로 단기연재중단과는 인연이 없다고 생각되는 선데이지만, 가끔 이런 명작을 연재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 만화는 하필이면 선데이에서 소년탐정물을 한다는, 팬티 한 장 입고 악어에게 덤비는 것과 같은 기획이었지만, 주인공의 캐릭터를 상당히 불쾌하게 설정한다거나. 얼핏보기에는 초능력으로 밖에 안보이는 범죄, 그 트릭은 특수체질이었습니다. 같은 괴기천만한 전개를 계속하다 결국 선데이를 전2권으로 돌파하는 대기록을 남기는데 성공했습니다. 이 마지막 컷도, 문구, 구도, 새하얀 배경, 어딜 꼽아도 흠잡을데 없는 돌파력 만화로, 선데이가 지닌 저력에 학회가 놀랐던 작품이 되었습니다.
메탈리카 메탈루카
무대가 마쿠하리라는 최고의 스타트를 끊고, 전작 마쿠하리가 야구부인데도 전혀 야구하지 않았던 것과 비교하면, 개그가 많다고는 해도 진지하게 야구하는 장면도 많고, 타잡지로 이적해 전작과 같은 만화를 또 연재하는 지금까지 이적만화의 패턴과는 전혀 다른 만화였습니다. 특히 종반의 노도와 같은 뜨거운 전개러쉬에, 많은 독자들이 야구만화도 잘 그리잖아! 라고 생각했던 찰나, 저런 결말로 끝났습니다.
주인공 체포의 이유는 개그배틀파트에서 쓰러뜨린 적이 진짜로 죽어버렸기에 살인용의. 직전까지의 뜨거운 야구전개는 주인공의 꿈. 애시당초 야구전개 자체가 연재종료 결정에 대한 항의. 라는 키타씨다운 엉망진창의 만화였습니다.
괴기천만! 쥬고로
다음은 주간소년 선데이에서 한작품. "괴기천만! 쥬고로"를 보도록 합시다. 매거진 이상으로 단기연재중단과는 인연이 없다고 생각되는 선데이지만, 가끔 이런 명작을 연재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 만화는 하필이면 선데이에서 소년탐정물을 한다는, 팬티 한 장 입고 악어에게 덤비는 것과 같은 기획이었지만, 주인공의 캐릭터를 상당히 불쾌하게 설정한다거나. 얼핏보기에는 초능력으로 밖에 안보이는 범죄, 그 트릭은 특수체질이었습니다. 같은 괴기천만한 전개를 계속하다 결국 선데이를 전2권으로 돌파하는 대기록을 남기는데 성공했습니다. 이 마지막 컷도, 문구, 구도, 새하얀 배경, 어딜 꼽아도 흠잡을데 없는 돌파력 만화로, 선데이가 지닌 저력에 학회가 놀랐던 작품이 되었습니다.
메탈리카 메탈루카
다음은 돌파력의 총본산, 주간소년점프 작품의 소개입니다
이 만화는 17주 연재중단이라고 하는 점프치고는 표준적인 돌파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내용면에서는 소년만화적 요소를, 있는대로 다 때려넣은 만한전석 같은 내용이었지만, 판타지 만화라고 하는 고난이도 스테이지를 골랐기 때문인지 돌파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태어난 최후의 컷이 이것. 완벽한 구도에서 나오는 예술적인 돌파력 오오라는 새로운 경승지로 삼아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정도. 돌파력 문화재로 지정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완벽한 컷에, 아랫컷의 END도 괜찮은 맛을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기서 싸우고 있는 적은 주인공의 아버지. 최후의 최후까지 약속패턴을 지켜낸 만화였습니다. "넘어보이겠어!!"의 기백으로 연재중단의 벽을 뛰어넘지 못한게 안타깝네요.
사스케 인전
이 만화는 17주 연재중단이라고 하는 점프치고는 표준적인 돌파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내용면에서는 소년만화적 요소를, 있는대로 다 때려넣은 만한전석 같은 내용이었지만, 판타지 만화라고 하는 고난이도 스테이지를 골랐기 때문인지 돌파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태어난 최후의 컷이 이것. 완벽한 구도에서 나오는 예술적인 돌파력 오오라는 새로운 경승지로 삼아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정도. 돌파력 문화재로 지정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완벽한 컷에, 아랫컷의 END도 괜찮은 맛을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기서 싸우고 있는 적은 주인공의 아버지. 최후의 최후까지 약속패턴을 지켜낸 만화였습니다. "넘어보이겠어!!"의 기백으로 연재중단의 벽을 뛰어넘지 못한게 안타깝네요.
사스케 인전
자, 그러면 과거의 명작에서도 한작품. 주간소년 점프에 연재되었던 "사스케 인전" 입니다.
이 만화는 10주 연재중단이라고 하는 멋진 속도로 점프를 돌파했습니다. "오랴아아!!"의 큰그림으로 끝내는 저 컷도 상당한 임팩트를 주지만, 닌자물 특유의 에로노선과 강적을 쓰러뜨렸다고 생각했는데 더 강한 적이 나타나, 주인공이 직접 "네놈이 진짜 적이냐!!"라고 외치는 전개. 향전도둑처럼 최종화에서 쏟아지는 신캐릭터 등 돌파력 만화로서는 너무나도 모범적인 노도의 10주간은 옛이나 지금이나 사람이란 똑같구나라고 느끼게 해 다른 학문의 입문서에도 사용할 수 정도의 퀄리티입니다.
더욱이 작가 쿠로이와씨는 이 뒤 성인만화나, 4회 종료의 마크로스F 만화 연재, 끝내는 이 만화를 포함한 점프만화의 生원고를 "원고 팝니다" 라는 타이틀의 블로그에서 판매하려고 하는 등 상당히 파란만장한 인생을 걷고 있습니다. 참고로 원고는 1장 1만엔, 개별판매는 불가. 저 마지막컷만 사겠다는건 통용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블로그 기사는 짧은 문장속에 "비싸게 팔고싶다" 라는 취지의 문장이 3번이나 들어가, 쿠로이와씨 혼의 외침이 들려옵니다. 그냥 쿠로이와씨의 인생을 만화로 그리는게 훨씬 재밌을것 같은 레벨입니다만, 이것도 역시 "산다" 는것이겠죠.
암신 코우, 어둠에서 깜짝
연재중단만화 최후의 컷, 그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우리들의 싸움은 이제부터다". 이 만화도 그야말로 "이제부터다 엔드"를 맞이한 작품입니다. 이 만화는 주간소년 점프에서 17주 연재되었습니다. 독자가 깜짝 놀랄것 같은 타이틀과 요상한 권말 코멘트 등 장외난투에서의 강함이 주목되기 쉬운, 만화가 카지키미야씨의 작품입니다.
하지만 알맹이로 승부해도 적을 100명 쓰러뜨린다는 무모한 당초목표부터 시작. 이 만화의 적은 기본적으로 오니라고 불리는 악령입니다만, 갑자기 역사상 인물이 오니로 등장, 보스러쉬와 같은 뜨거운 전개. 그리고 최종보스 노부나가를 쓰러뜨리면 100명분 적을 쓰러뜨린거나 마찬가지다. 그래서 목표달성이라고 하는, 퀴즈방송 같은 전개와 토요카와 타카히로 기사처럼 초반, 중반, 후반 빈틈이 없는 연재중단 만화가 되시겠습니다
그렇게 쌓아올린 곳에서 태어난 저 마지막컷은 그렇기 때문에 빛을 발합니다.
버디 스트라이크, KAITO
자, 그럼 추억의 작품이 계속 되는 가운데, 요즘 만화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버디 스트라이크는 2016년까지 주간소년점프에서 연재되었습니다. 정기적으로 붐이 찾아오고, 신연재가 시작되고 곧바로 사라져가는 점프 스포츠 만화 중의 하나입니다. 이 표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확실한 화력과 왕도를 짚은 스토리, 그리고 너무나도 늦은 전개. 점프스포츠 만화로서는 너무나도 올바른 그 모습은 전11화라는 고속의 돌파력을 달성케하였습니다. 야구묘사에 관해서는 비교적 리얼함을 추구했지만, 최종화에서 지금까지의 다이제스트로 첫등장한 대전상대와의 초능력야구를 회상. 전형적인 최종화에서 삐뚤어진 만화이기도 합니다. 작가 KAITO씨는 현재 2스트라이크상태. 점프가 삼진제임을 생각하면 다음 연재가 승부처가 될텐데, 부디 명작을 생산하시길 바랍니다.
여왕기사 이야기.
시모무라 토모히로(下村トモヒロ)
자, 마지막은 너무나도 유명한 이 작품
이 여왕 기사 이야기는 월간소년강강에서 4년간 연재되었습니다. 단행본은 전12권. 이렇게 되면 어떻게 끝나든간에 연재중단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건 좀 그렇지 않냐는 단기연재 원리주의파와 아무리 길게 연재했어도 마지막이 강제종료라면 연재중단(우치키리)이라는 프린세스하오파로 학회내에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참고로 이런 연재중단만화의 정의는 야구, 정치, 종교의 뒤를 잇는 리얼사회에선 금기시되는 화제입니다.
이번에는 최근 학회의 주류파가 프린세스하오파임을 감안해 이 만화를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이 만화의 대단한 점은 4년간의 연재 끝에 강제종료당했다는 점이 아니라, 너무나도 처절한 최종화에 있습니다. 연재중단만화 특유의 "수년후 전개"에서 시작해, 4년간 깔아왔던 복선을 최종화만으로 회수, 적간부를 잇따라 순살, 히로인은 타락2컷만화처럼 순식간에 최종보스로 타락. 그런 최종보스와 싸우기 위해 출격하는 컷으로 만화가 끝납니다. 최종화 직전의 52화 타이틀 "그리고 전설로..."에 한점의 거짓도 없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행본에서는 다소의 가필과 커버 뒤에 마지막 장면후의 이야기를 문장으로 써넣다는 금단의 비법까지 사용해 억지로 이야기를 완결시켰습니다. 연재중단만화는 그 성질상, 최종화의 밀도가 엄청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 수습할수 없어 단행본 커버 뒤에 결말을 써넣는다는 방법은 너무나도 참신했습니다. 아마 작가인 시모무라씨도 이 방법을 떠올렸을때, "유레카!"라고 외치며 온동네를 뛰어다녔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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