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배우, 여배우, 감독까지 코로나에 감염됐다.
"드디어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왔다고 한다"
AV업계에 소란이 일어난 것은 7월 중순. 관계자는 조용히 말했다. 어느 AV남배우가 38.8도의 열을 내고 당일 촬영을 취소. 바로 보건소에서 PCR검사를 받았는데, 다음날 양성 결과가 나왔다. 그는 발병직전 남배우 동료들과 함께 바베큐 모임에 참석했으며, 참가한 다른 남배우들 사이에서 동요가 일었다. 이 사건이후 다른 남배우의 감염도 보고되었다.
"그는 하루에 상당한 수의 작품을 찍는 베테랑 남배우. 접촉한 여배우, 촬영스탭을 일제히 검사한 결과 감독의 감염이 확인되었습니다. 드디어 av촬영현장에서 클러스터 발생인가... 하고 소란이 일었습니다. 다행히 그 촬영현장에서 클러스터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조금씩 확대되는 감염에 AV업계관계자들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모 중견 남배우는 이렇게 말한다.
"실은 이미 수명의 AV여배우가 감염됐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남배우가 걸리면 업계전체에 이름이 공개되지만 여배우의 이름은 절대로 공개되지 않습니다. 왜냐면 av업계는 압도적으로 여배우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기때문. 그렇기에 남배우들을 혹여나 자신이 여배우를 감염시키거나, 클러스터를 발생키진 않을지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궁극의 밀접접촉"이라고 할수있는 AV촬영현장에선 지금까지 단 한건의 클러스터도 발생하지 않았다. 어째서일까?
"av업계는 예전부터 성병을 비롯해 감염병 대책에 익숙합니다. 스탭, 출연자 모두가 검온, 소독 등을 철저히하며 위생면에 신경을 써왔지요. 어떤 현장에선 집합시간 아슬아슬하게 뛰어들어온 즙배우가 직후의 검온에서 37.2도를 기록. 이것때문에 촬영에 참가하지 못하고 바로 귀가한적도 있습니다."(신인남배우)
"대형제작사는 정부보다 더 엄격한 기준으로 관리합니다. 현장에서 감염자가 발생하면 관련스탭, 출연자 모두 2주간 자택대기. 그렇기에 남배우, 여배우, 스탭 모두 조금이라도 컨디션이 안좋으면 촬영직전에 캐스팅을 바꿉니다." (제작사 홍보담당)
최근 업계에선 PCR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온 스탭, 남배우들을 우선적으로 기용하는 감독이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 자주적으로 검사를 받고오는 스탭이 증가하고 있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업계의 감염대책기준은 상당히 애매하다"라고 불안해하는 출연자들이 적지 않다. 특히 거대제작사에 비해 중소제작사들은 체크가 무르다는 지적도.
"아직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스탭, 손씻기, 가글을 게을리하는 촬영현장이 있다. 결국 현장에 따라 위생의식이 제각각이기에 언젠가 클러스터가 발생해도 이상하지 않다. 딱봐도 소독, 제균이 되어있지 않고, 수일전의 애액자국이 그대로 남아있는 소파위에서 촬영하는것도 허다합니다. 최근에는 면역력을 높이기위해 장활을 시작했습니다. (웃음)"(베테랑 아줌마 여배우, 기획여배우)
일반사회에서의 감염은 아직도 수습될 조짐이 보이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AV여배우가 되려는 여성들의 면접문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그렇기에 보다 철저한 감염병대책 마련이 요구되고있다.
사라지는 난교물. 변화하는 곳쿤물.
4월이후 외출자제, 사회적 거리두기 분위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수많은 야동 스트리밍 사이트들의 매출이 증가했다. 이렇게 활황인 av업계지만 코로나 사태이후 트렌드가 크게 바뀌었다고 말한다.
"점포 이벤트가 급감했기 때문에 인터넷을 통한 판촉활동, 여배우의 셀프프로모션이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현재 SNS를 잘 활용하는 여배우와 그렇지 않는 여배우 사이에 매상차가 급격히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SNS로 가장 성공한 AV여배우는 후카다 에이미. 별 것 아닌 농담 댓글로부터 시작된 오오기리 트윗으로 인해 그녀의 팔로워수는 15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av팬 이외의 사람도 그녀의 트윗을 재밌어하고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그녀의 인기는 급상승하고 있습니다."(AV프로듀서)
이런식으로 새로운 히로인이 등장하는 반면, 현장의 촬영방법은 앞으로 큰 변경이 일어날것 같다. 특히 난교물의 촬영이 힘들어졌다. SOD의 "SOD 여자사원 버스투어" "팬감사제" 시리즈, 무디즈의 "바코바코 버스투어"같은 인기시리즈들의 신작은 한동안 볼 수 없을것 같다. (눈물)
"코로나 사태 이후 많은 사람을 동원한 난교물은 당분간 찍을 수 없게 됐습니다. 몇명 이상의 섹스는 안된다라는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정해진게 없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헸을때 4P이상은 밀집으로 인식되기에 어려울것 같습니다."(AV감독)
부카게, 곳쿤 계열을 작품도 영향을 받게됐다. 이 장르에 강한 AV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역시 사정 전에 즙배우들을 일렬로 늘어놓으면 밀집, 밀접에 해당하기에 어렵습니다. 그래서 곳쿤100연발 같이 수로 압도하는 시리즈는 촬영할 수 없을테죠. 하지만 3밀만 아니면 되기에, 예를 들면 무디즈의 '엄청난 양의 일발안사'처럼 한명의 남배우가 대량사정 부카게하는 작품의 수가 증가할 것 같습니다. 게다가 요구되는 촬영방식이 달라지기에 요구되는 남배우도 변화하게 됩니다. 앞으로는 수로 승부할 수 없기에 발사장소 컨트롤, 정액의 농도조절, 촬영전에 3일간 제대로 금욕했다가 촬영당일 대량사정할수 있는 남배우가 우대받을 거라고 예상합니다." (붓카케 전문 AV감독)
코로나 시대로 인해 새로운 장르가 탄생할 가능성도 있다. AV전문 라이터 오오츠보 케무타씨는 이렇게 말한다.
"대개는 현실세계와 상반된 작품들이 히트하는게 AV업계의 철칙. 하지만 7월 이후 발매된 원격연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를 테마로 한 작품들이 벌써 히트장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원거리 연애로 만날 수 없는 그녀와 온라인 리모트 자위를 했던 1개월, 그 후 욕망을 전력으로 부딪히게 된다면..(HOMA-094)」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후 금욕변태 거유누나와 일반인의 성욕폭발 무한질내사정(EBOD-760)」 같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동안 금욕으로 인해 성욕폭발하는 여성과 만났으면 좋겠다라는 남성의 바람을 자극함과 동시에 현재 사회의 분위기를 잘 녹인 작품들이 히트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비첩촉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는 바보같은 기획야동을 좋아합니다. 여배우가 무표정하고 냉혹하게 남성형 마네킹을 강간하는 작품 등 앞으로는 마네킹 남배우, ai남배우의 진보에 기대하게 될지도. 또한 SOD의 아쿠메 자전거 시리즈도 슬슬 부활해도 될 것 같습니다. 안장에 바이브가 달린 자전거를 타고 휴일 거리를 폭주. 착의물이라 평범하게 자전거 타는것처럼 보입니다만, 여배우는 대량으로 보짓물을 뿜고 있습니다라는 바보같은 기획야동. 지금이야말로 결합부 이외는 비접촉 야동. 벽너머로 자지만 꺼내놓고 10개의 자지중에서 남친 자지맞추는 기획물도 괜찮을거라고 봅니다. 앞으로 AV업계의 신선한 전개를 기대합니다."
곤란과 규제에 직면했을때마다 새로운 아이디어로 돌파해왔던 AV업계. 앞으로의 진화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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