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의 아군 89화. 누구나 모자이크를 없앨 수 있는 시대가 온다












야스다 리오
주간 플레이보이 2024년 40호, 41호
JUY-598 羽田つばさ 하네다 츠바사



동인av업계는 일반av와 달리 심사단체의 심사를 받지 않지만, 유통 플랫폼(판매 사이트)의 심사가 있기에 모자이크가 너무 옅게하면 등록되지 않을때가 있다. 그럴 경우 다시 모자이크 처리를 한다. 동인av는 제작자 자신이 모자이크 수정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엔 모자이크 편집 대행업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외주가 보편화되고 있다. fc2처럼 해외에 서버가 있다는 이유로 무수정 동영상을 판매하는 플랫폼도 있지만, 일본에서 제작된 영상일 경우, 무수정 포르노는 외설전파적기록등송신분포 등의 법률에 저촉되기 때문에 불법이다. 일본av는 어떠한 형태로든 모자이크 수정이 필수, 라는게 현재 일본의 사정이다.




하지만 2019년부터 등장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모자이크 파괴라는 기술이 현재 일본의 av업계를 뒤흔들고 있다. 이는 화질이 안좋은 영상을 고해상도로 바꿔주는 기술을 이용한 것으로, 모자이크가 걸려있는 부분을 ai가 예측해 보완함으로써, 수정전의 영상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인공지능이 모자이크 너머의 영상을 "대충 이런 느낌일거야"하고 추측해 그려넣는 것이다. 하지만 그 정확도가 꽤 높고 성기의 형상도 충분히 파악할 수 있을 정도다. 즉, 현재 판매되고 있는 모든 정규AV 작품에 모자이크 파괴 기술을 적용해 무수정 작품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의 기술 수준으로는 예측후의 영상이 모자이크의 농도, 영상의 밝기에 따라 크게 좌우되며, 성기가 뿌옇게 보이는 수준으로만 보정될 때가 더 많다.
 




원하는 작품의 모자이크를 없애주는 업자도 등장했고, 불법 포르노 사이트에 기존 작품의 모자이크 파괴판이 다수 업로드 되어 있다. 2021년에는 모자이크 파괴업자가 '저작권법위반 및 외설전파적 등록매체 진열 혐의'로 체포되었지만, 모자이크 파괴를 개인적인 수준에서 하는 것을 벌한 경우는 없다. 




모자이크 파괴 작업은 꽤 높은 성능의 pc가 필요하기 때문에 일반유저에겐 어려운 행위다. 하지만 앞으로 컴퓨터가 더욱 고성능, 저가격화가 진행되면, 상황은 달라질 것이다. 모두가 자신의 PC로 모자이크를 없앨 수 있는 시대가 온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단순이 모자이크 너머의 성기가 보이는 것 뿐만 아니라, 실제삽입이라고 주장했지만, 사실은 콘돔을 착용했다는게 들통나거나, 아마추어가 실은 프로 여배우였다 같은 AV업계의 뻔한 거짓말이 더이상 통하지 않게 될 것이다. (실제로 모자이크 파괴 작품을 통해 콘돔착용이 들통난 경우가 꽤 많다.) 지금까지 모자이크 작업을 전제로 만들었던 일본 포르노의 제작환경을 돌이켜 봐야할 때가 올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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