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 마나 32화. 겨울에는 노브라 OK!? 사쿠라 마나의 속옷사정

 















사쿠라 마나의 白目むいちゃいました
주간 플레이보이 2016년 17호





노브라의 이점



여자가 매일매일 입어야만 하는 것. 그렇다, 그것은 속옷.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기본적으로 일터에 갈때는 노브라다. 이유는 단 하나, 벗는게 귀찮아서…(흰눈) 젖꼭지를 옷에 직접 비벼대면서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외출하는 멘탈. 여자력이 높은 현장에서는 노브라라도 죽어도 말 못한다. 옛날에는 인기있고 싶다는 일념하나로, 옷 넘어로 거유로 보이는 뽕브라를 애용하기도 했다. 여자로서의 의식 저하는 연애를 하지 않게된 시기와 평행하게 점점 가속되는것 같다.




이렇게 칠칠지 못한 나지만 TPO(옷을 입을 때의 기본원칙, time, place, occasion)는 지킨다. 여름에는 얇게입기 때문에 유두가 보이거나, 살짝 튀어나와 너무 섹시하지만, 니트를 입는 계절에는 노브라라도 안들키지 않을까. 물론 뚫어져라 쳐다보면 충분히 알수있지만. 일본에는 그렇게까지 가슴 쳐다보는 용자는 별로없다고 생각하기에, "겨울에는 노브라라도 괜찮다"라는 결론에 이르게됐다.



사실 노브라에는 편하다는 점 이외에도 멋진 이점이 있다. 그것은 촌스러운 패션을 커버해준다는 것. 얼마전, 미인 매니저가 나에게 이렇게 가르쳐줬다. "오늘은 노브라에요, 라고 말하는 순간 어떤 옷이든지 에로하게 보인다" 그렇구나! 상하 스웨트같은 복장도, 점퍼에 청바지라는 색기없는 복장도 에로하게 느껴진다니 얼마나 좋은가! (환희)







승부할 수 없는 속옷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게된 이유의 8할은 "그냥 귀찮아서" 지만, 그외의 2할은… 우선, 어깨가 결린다. 그리고 촬영 전에 속옷자국을 남겨서는 안된다는 기본적인 룰 때문에. 이게 브라차는게 귀찮다고 생각하는 동기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었다. 공감하기 어려운 남성분들을 위해 비유하자면, 예를 들면 남성기에 끈을 달아서 살짝 올리고 다닌다는 느낌. 친포지(チンポジ)가 고정되어 안심될지는 몰라도, 때때로 끈을 풀고 싶어질 것이다. 브래지어는 뭐랄까 그렇게 묘한 답답함이 있다.



노브라의 날이 늘어나면서, 팬티의 로테이션이 변하게 됐고, 기본적으로 내 속옷은 상하가 따로놀게 되었다. 브래지어는 새빨간데 팬티는 흰색인건 자주 있는 일. 승부속옷도 구입은 하지만, 좀처럼 "전투일"이 찾아오질 않기에, 이제는 평범한 속옷과 똑같은 취급으로, 서랍장 안에서 구깃구깃해진채로 보관되어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속옷 중에서 제대로된 속옷 세트는 7개정도. 팬티는 많이 가지고 있는데 20개 정도일까나. T백은 1개도 없다…라는 별로 도움 안되는 정보도 첨부해봤습니다.




건조기에 너무 말려 브래지어가 줄어들어도 사러가지 않고, 어쩌다가 유륜이 브래지어 밖으로 튀어나와도 전혀 신경쓰지 않는 나. 하지만 올해 봄은 여자력 업이 목표! 일단 속옷부터 제대로 여성스럽게 맞춰보려고 합니다. 결국, 유니클로의 브라탑만 잔뜩 샀지만 (흰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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