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 5교시의 전쟁 1권









五時間目の戦争



이제부터 금요일 5교시에는 전쟁을 한다. 라는 담임의 말로부터 우리들의 일상은 바뀌기 시작했다. 중학생들이 총대 메고 전쟁터로 가는 만화.




일본이 정체불명의 적과 개전한지 5년.




무대는 아오시마. 중3이 된 후타미 사쿠(双海朔)는 신학기 담임으로부터 돌연 금요일 5교시는 전쟁을 한다라는 소리를 듣는다. 반에서 지명된 학생들은 전선으로 향하게 되는데, 최초로 지명된 학생은 도쿄에서 피난(疎開) 온 시노카와 레이나(篠川零名). 사쿠는 전쟁의 공포에 떠는 그녀를 대신해서 출정을 자원하지만, 어째서인지 담임 선생님은 후타미 사쿠와 그의 소꿉친구인 아이시마 미야코(安居島都)는 출병부적격자(出兵不適格者)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너희 둘만은 전쟁터에 나가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작가는 유우(優).
여성 만화가. 전작으로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늑대아이(おおかみこどもの雨と雪)의 만화판을 그렸었다. (전3권)
늑대아이 만화판이나, 5교시의 전쟁이나 둘 다 영 에이스의 연재작인데,
저번에 성냥소녀 보고, 영 에이스 관련으로 이번에 읽어봄. 으아. 나나마루 산바츠 9권 읽어야되는데 ㅠㅠㅠㅠ





 
 
 
 


외딴섬 아오시마의 위치와 실제 모습.
만화 5교시의 전쟁 작중 무대는 아오시마(青島)라고 언급됨.
어디냐하면 위의 지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세토내해(瀬戸内海)에 있는 시코쿠 에히메현(愛媛県)의 외딴 섬.











↑ 이게 섬의 항공사진.


평지가 적고, 얼마 없는 평지에 사람들이 밀집해있다. 급경사면에 집이 늘어져 있지만, 주로 폐가가 많다.
원래는 무인도. 최전성기의 인구는 1942년에 889명. 2012년 시점에서 인구수는 16명. 1984년에 이미 25세 이하는 사라지고 없음. 매년 8월에 에히메현의 무형민속문화재로 지정된「아오시마의 봉오도리(青島の盆踊り)」가 행해진다. 만화와 달리, 섬에는 자동차도 자전거도 없고, 민박시절, 식당, 상점, 자판기도 없다고 함. 





현재는 고양이 섬으로 잘 알려져있다.
2013년 때 어부 4명을 포함. 50대부터 80대의 섬주민 15명이 살고 있는데, 고양이는 100마리 이상이 생식. 일본 웹에 섬의 고양이 사진들이 업로드 되면서 인기를 모아, 현재는 고양이 마니아들이 주로 관광객으로 방문한다고 한다. 5교시는 전쟁 1화 컬러 페이지에 고양이들이 나오는것도 실제로 저 섬, 아오시마가 고양이 섬(猫の島)으로 유명해서 그런거였구나. 이외 일본에서 고양이 섬으로 알려진 곳들. <미야기 현의 타시로지마(田代島), 카가와 현의 사나기시마(佐柳島), 오카야마 현의 마나베시마(真鍋島) 등>
 









작중 미지의 적과의 전쟁상황
일본과 정체불명의 적과의 전쟁상황은 현재도 계속 전쟁규모가 확대되고 있으며, 사망자는 민간인 + 자위대 합쳐서 75만명. 그래서 국가가 전시하법령 제4조를 통해 학생들을 전쟁터로 동원한다는 설정 ㅋㅋㅋㅋㅋ










본토에서는 이미 5년전에 개전했고, 본토의 전쟁터로 중학생을 보내는데, 도대체 그 본토가 어디냐? 
시코쿠냐? 혼슈냐? 하고 생각했는데 나오더라. 
시코쿠였다 ㅋㅋㅋㅋ











시코쿠 본토쪽에 이상한 빛(?)의 기둥이 보인다.
그리고 1권에서 시노카와 레이나가 물자를 조달하러 간 본토가 시코쿠 본토쪽.
그런데 혼슈쪽도 난장판인것 같음.
소카이(疎開)로 아오시마에 온 시노카와가 반년전 중학교 2학년 때, 도쿄에서 참상을 겪었으니, 혼슈도 난장판이겠지 뭐












전쟁 때문에 피난 온 시노카와가 다시 전쟁터로 향하게 되자 그녀 대신 지원하는 후타미 사쿠(双海朔).
하지만 담임 선생님은 아이시마 미야코와 너는 출병부적합자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전쟁터에 나가는 일이 없을거라고 한다. (현재 아오시마에는 학교가 하나 밖에 없고, 반도 한개가 끝. 총 학생수가 14명.)









미야코(都) 귀엽다.
싹싹하고 어린 동생 3명까지 챙기는 다부지고 활발한 소녀. 
그리고 이상한 존재의 목소리를 듣기도 함.










결국 군복입고 총대 메고 전쟁터로 가는 시노카와 레이나(篠川零名).
얘는 도쿄에서 일어난 전쟁에 휘말려 소중한 사람을 잃고, 중학교 2학년 여름때 여기로 전학왔다. (현재 중3 신학기, 반년 흘렀다.) 집 떠나와 열차 타고 훈련소로 가던 날 부모님께 큰절하고 대문밖을 나설 때 ㅋㅋㅋㅋㅋㅋ











이게 본토에 있는 정체불명의 적 중의 정찰대에 해당하는 지혜의 고리.
고리가 묶여있으면 얌전한데 풀리면 공격을 해옴.
소총 같은건 안 통하는 모양.










무사히 시코쿠 본토에서 물자를 섬으로 운반하고 돌아온 시노카와. 현재 전선에서는 물자가 부족한가 봄. 특히 작중 무대인 아오시마는 더 한 모양. (주인공 사쿠네 집의 밥상이 매번 똑같고, 미야코와 그 동생들 역시 없는대로 챙겨먹음)











출정할 때, 아이시마 미야코가 싸준 쥬스와 주먹밥을 전장의 긴장감 때문에 먹지 못했지만, 돌아와서는 잘 처먹는다. 미야코가 내놓은 돈지루(豚汁) 마시면서 눙물범벅.







단행본 1권은 1화부터 5화까지 수록.
시노카와 레이나가 본토에서 적과 조우하고, 무사히 귀환하면서 5화 끝.
5화 마지막에 다음 출정자는 키타야마 쇼(喜多山ショウ)와 세키젠 마코토(関前誠)라고 나온다.





뭐, 그렇게 썩 재밌지는 않다.
1권에서는 작중 기본설정만 나오지, 아직 적들의 정체에 대한 상세설명은 하나도 없음.
그리고 여성작가라 그런가? 전투묘사도 거의 없는 수준이고, 그냥저냥 작중 설정, 떡밥(섹션8, 적의 정체, 아오시마에 있는 말하는 인형)이나. 쬐큼 궁금한 수준. 솔직히 같은 연재지 중에서는 성냥소녀가 더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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