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 남배우 칼럼 109화. AV 남배우의 연차별 고민

 












최근 신인남배우의 이야기를 듣는게 너무 재밌다. 어느 회사가 출연료를 지불 안한다, 손버릇이 나쁜 남배우가 있다. 현장에 갔더니 여장남이 천장에 매달려 있었다… 이에 경력이 길고, 출연료도 꽤 받게되면 별난 현장에 갈 기회가 줄어든다. 라고 말하면 "시미켄씨는 요청 들어와도 거절하잖아요"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맞습니다, 거절하고 있습니다. 남배우 생활을 길게하기 위해선 평범한 플레이를 자신의 영역으로 만들어야만 합니다. 옛날처럼 똥먹거나, 자지 빨거나, 게릴라 헌팅, 야외촬영 같은거 했다간 남배우들 사이에서도 수명짧은 outlaw 남배우의 이미지가 붙게되죠.



얼마전 경력3년의 젊은배우에게 "av남배우하면서 힘들었던것"을 물어봤습니다. "아직도 침대에서 섹스하게 해주지 않는다"라고 대답. 그렇구나, 침대에서 섹스할때까지 긴 세월이 필요하구나. 신인배우 시절에는 콘크리트, 바위 위에서 섹스해서 무릎에서 피가 난적도 있었지. 평범하게 침대 위에서 섹스할수 있는 기쁨을 잊어서는 안되겠다.




av남배우는 경력에 따라 각각 부딪히는 벽, 힘든일, 고민이 다릅니다




1년째~ 대접이 안좋다. 먹고살기 힘듬
3년째~ 섹스일도 증가하지만 기대치도 높아져, 압박된다. 그래서 발기하기 힘들다



6년째~ 나름 경력도 쌓았기 때문에, 복수플레이시 사령탑 역할을 맡는다.
여배우 잘 돌려먹지 못하면 감독한테 혼나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10년째~ 드디어 단독작 여배우와의 섹스신을 맡게 된다.
여배우 한명만 집중적으로 찍는 현장의 분위기에 압도돼 발기하기 힘들다.



15년째~ 출연료가 최대치까지 상승.
하지만 온니원의 출연료를 노리며, 자기만의 특징 찾기에 분주하다.




20년째~ 신인과 중견의 기세에 눌려 현장수가 줄어드는 공포에 시달린다.
"나는 앞으로 몇년이나 av배우로 살아갈수 있을까?"같은 문제에 부딪힌다.



30년째~(예상)
나이때문에 점점 발기도, 하루에 여러번 사정하는게 힘들어진다. 노후 걱정.





이렇게 보면 AV남배우는 항상 고민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디어에도 출연하고 있는데, 좋은일도 나쁜일도 있었습니다. 좋은 일은 이렇게 연재도 할 수 있게 됐고, 많은 친구가 생겼고, 갓데뷔하는 신인AV여배우로부터 지명받는 것. 참고로 여배우 데뷔작은 "절정하게 만들어선 안된다"라는 경향이 있습니다. 왜냐면 절정은 2작째 이후에 "첫절정!"이나 "연속절정물"같은 선택지를 남겨두기 위함이죠. 반면 미디어 출연하게 되면서부터 세무조사가 들어오고, 이상한 짓 못하게 됐고, 데뷔하는 여배우로부터 만난 적도 없는데 NG당하기도 했습니다. 만난적도 없는데 왜 NG에요!! 라고 물었더니 "아버지가 주간 플레이보이 애독자라 혹여 자기이야기 적히면 부모한테 들킬까봐"라고 하더군요. 읽어주셔서 고맙지만 그건 주프레도 공범자에요! 이번달은 여러모로 힘들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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