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 남배우 칼럼 121화. 시미켄 페티시 미팅

 





시미켄





너무나도 별난 성벽미팅 개최!!



"인생엔 찬스가 흘러넘친다. 할지 말지의 차이일뿐"
"우연은 준비되지 않는 사람을 도와주지 않는다"



그렇다, 찬스는 모두의 앞에 공평하게 굴러들어오지만 그걸 살릴지 죽일지는 그 사람에 달려있다. 지금의 내가 있는건 전부 내가 선택해온 결과이다.





8월 모일. 도쿄 시부야의 LOFT9에서 성벽미팅이란 이벤트가 개최됐다. 컨셉은 성별과 성벽만으로 매칭하는게 가능한가? 처녀, 동정부터 경험인수 2000명의 베테랑까지 남녀비는 41대41. 참가자 전원이 가면을 쓰고, 명찰에는 별명과 성벽을 기록. 1테이블에 6,7명이 있고, 20분마다 남녀가 교체되는 시스템이다. 40명 모집에 응모는 남자 210명, 여자 110명이란 경쟁률. 앙케이트에 무슨 페티쉬인가, 지금까지 흥분한 섹스, 자신의 컴플렉스 등을 적어달라고 부탁. 문장에서 상대를 배려하는 느낌이 전해지는 사람과 재밌을 것 같은 성벽을 지닌 사람을 중심으로 참가자를 결정했다. 세계유산을 순회하며 노출하는 페티쉬, 온몸에 암퇘지 같은 음어를 휘갈겨쓰는 페티쉬, 넥타이를 풀고 싶어하는 페티쉬, 상대에게 민무늬 티셔츠를 입히고 복종시키고 싶어하는 페티쉬… 여러가지 성벽이 있었다. 모처럼이기에 통계를 내봤다.




남성 : S22명. M19명
여성 : S9명, M32명




이 결과로 볼때 남성은 미팅할때 상대방을 기분좋게 해주고 싶다라는 마음으로 임하면 커플탄생의 가능성이 높아지는걸 알 수 있다. 그리고 커닐링구스 좋아하는 남자는 믿을만하다. 이건 내 경험치상 맞다고 단언할 수 있다. 남성에게 인기있는 페티쉬는 다리, 여성이 좋아하는 페티쉬는 근육이었다. 남성, 여성 대부분이 해줬으면, 당하고 싶어하는 것은 햝고 싶다. 햝아줬으면 좋겠다였다.








이번 단체미팅에서 가장 흥했던건 회장에 설치된 완전별실. 대화가 잘맞는 상대(여러명 가능)와 5분간 룸에 들어갈 수 있는 시스템. 가장 먼저 룸에 들어간 사람은 온몸을 깨물고 싶다 페티쉬와 깨물리고 싶다 페티쉬. 룸에서 나올때 온몸에 이빨자국이 나있어서 회장사람들이 열광했다. 이번 미팅은 이 룸을 잘 사용할수 있는가에 따라 명암이 갈리었다. 부끄럽지만 용기를 내서 여성을 룸에 초대한 남자들이 승리조가 되었다. 스팽킹 소리가 울려퍼지고, 만원전차설정에서 치한 당하고, 서로가 서로의 성벽을 즐기고 있는 가운데, 단연 화제를 불러일으킨건, 다리햝기 요괴라는 이명을 지닌 남자. 역시 햝는거 좋아하는 사람은 강하다. 요괴 다리햝기는 술과 화술을 잘 사용해 햝고 싶은 여성을 연이어 룸에 데려가는 것에 성공했다.




마지막으로 고백타임. 고백내용도 가지각색. 내 오줌을 마셔줘, 젖꼭지를 잡아당겨주세요 등 페티시 풀전개. 결과 수많은 커플이 탄생한 이 이벤트는 대성공(대성교)으로 끝났다. 가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이름도 모르는 이성이라 부끄러워할 요소는 없다. 이 성벽미팅에서 우리는 뭘 배울수 있을까. 그건 여러분에 달려있다. 이 성벽미팅은 정기적으로 열 생각이다. 보고 관심있는 분은 부디 참가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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