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남배우 칼럼 2기 82화. AV촬영 과거와 현재 이렇게 변했다

 








시라타마 단고




제가 AV남배우를 시작한건 1992년경. 당시 AV작품 1개 촬영은 비디오 촬영이 2,3일. 그 외의 패키지 촬영이 1일. 총3,4일이 걸리는게 일반적이었습니다. 패지키를 포함해 모든걸 하루만에 끝내버리는 지금과는 완전히 달랐죠. 왜 이렇게 변했나. 그건 예산이 없기때문! 예산에 여유가 있었던 90년대. 촬영이 끝나면 스탭, 출연자가 다함께 술자리를 포함한 저녁식사를 했었습니다. 야키니쿠, 스테이크, 초밥 먹는게 당연했습니다. 그랬던게 버블 붕괴 이후, 패밀리 레스토랑→현금 1만엔 지급→현재는 그것조차 폐지됐습니다(눈물). 현재 점심은 도시락을 주지만, 저녁은 아무리 늦게 끝나도 밥 안줍니다. 아아, 90년대가 그립습니다(훌쩍훌쩍)




촬영내용이 응축돼 여배우의 부담은 더 커졌습니다. 예를 들면 애널작품의 경우, 옛날에는 오전에 이미지 촬영. 오후에는 일반섹스. 이틀째 오전에 시간을 들여 애널 확장, 오후에 애널섹스. 비디오였기에 분량도 60분. 그날 촬영은 여기서 종료. 이후 다른날에 패키지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침부터 패키지 촬영. 오전에 섹스, 오후에 애널확장. 저녁에 애널섹스. 밤에 보지, 애널 2구멍 동시삽입. 시대는 DVD가 기본이기에 120분. 분량이 모자라면 마지막으로 입에 좆박고 3구멍 섹스! 이런 중노동. 싫은 소리 하나 안하고 열심히 해주는 여배우분들께는 고개가 절로 숙여집니다. 얼싸… 아니 감사합니다!!




대체 왜 AV업계의 예산이 줄었나? 그 이유의 하나가 AV를 무료로 볼 수 있는 해적 사이트의 범람 때문입니다. 야동을 공짜로 볼 수 있으니 돈내고 보는 사람이 적습니다. 결과 제작비가 줄어들었고, 촬영환경까지 바뀌게 된겁니다. 여러분 부탁드립니다. 무료 사이트는 이용하지 마세요. 제대로 돈내고 봐주십시오(절실). 예산도 없고, 시간도 없는게 현재 AV촬영 현장. 스케쥴은 분단위. 몇일전 저에게 출연의뢰가… "x월x일 시간 있어?" "죄송합니다. 그날은 다른 촬영이 있어서." "어떻게든 자네가 해줬으면 싶은 신이 있는데. 시간을 조정할테니 부디 와줬으면 좋겠네." 그렇게까지 말하니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평소엔 자전거로 이동하는 저지만, 조금이라도 빨리 도착하기위해 자비로 택시를 이용. 숨넘어갈 기세로 스튜디오로 달려갔더니 감독이 한마디. "시라타마군의 장면, 제일 뒤로 빼놨어. 2시간 정도 기다려." 아연질색. 심지어 내가 아니라도 할 수 있는 역할이잖아!!












마지막으로 최근 인상 깊었던 여배우 소개. 타카미 하루카(高美はるか)짱. 좌우지간 대사를 엄청 잘 외웁니다. 일본어, 영어, 이탈리아어,스페인어, 한국어, 중국어의 6개국어를 구사하는 재색겸비의 그녀. 16살 때부터 3년 동안 캐나다에서 유학했기에, 영어는 현지인 수준. 남배우 인생에서 이런 여성을 만난건 처음이었습니다. 감독 지시도 정확하게 파악하고 바로 반응. 덕분에 촬영이 스무스하게 진행돼, 스튜디오 연장요금도 지불하지 않았네요. 모두가 행복하게 끝난 촬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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