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미나토 모토스케 공포의 책 1권 恐之本

 












니챤넬 공포만화 스레에서 추천한거 보고 1권 읽었다.
표지가 강렬했는데, 표지만큼 강렬한 내용, 그림은 아니다.
위키피디아 작가 항목에는 높은 화력, 우수한 스토리텔링, 생리적인 혐오가 일상적인 장면에서 발생하는 묘사가 특기라고 적혀있다. 그림은 전체적으로 보니까 다 괜찮게 그리는데 소녀, 특히 미소녀 계열은 좀 위화감 있게 그리더라. 너무 눈이 큼.
별 기대 안했는데 은근히 재밌었음.
 




高港基資 恐之本 공포의 책 
공지본 1권
타카미나토 모토스케 호러걸작선집 수록화
 



1. 선주자 (先住者)
2. 닫혀진 창
3. 추락
4. 얼굴을 보지마
5. 우는 여자
6. 요비토 (夜人)
7. 손가락걸고 맹세, 거짓말하면 (指切りげんまん嘘ついたら)
8. 싼 차
9. 이십년녀 (二十年女)
10. 지역공통꿈
11. 주재소 (駐在所)












선주자.


부모가 집을 샀는데, 현관 옆의 객실에서 이상한게 자꾸 보임. 부모에게 말했지만 믿어 주질 않았고, 결국 부모가 다친다. 입원한 부모의 보험증을 가지러 어쩔수 없이 대낮에 객실에 들어갔는데 수상한 영혼을 만나게 되고 기절.나중에 알고 보니 그건 도게자하는 영이 아니라, 할복한 사람의 영. (집이 세워지도 전에 여기서 죽은 사람) 할복은 할복한 사람의 고통을 줄여주기 위해서 카이샤쿠를 하는데, 이 사람은 다른사람의 꾐에 넘어가 카이샤쿠 받지 못하고, 배가른 뒤에 내내 고통스러워하다가 사망. 그래서 그 제발 부탁한다는 소리를 하면서 계속 현세에 존재. 이후 객실은 아예 벽으로 막아버리고 집을 계속 사용. 근데 ㅋㅋㅋ 지난번에 살았던 사람은 이상을 전혀 못느꼈냐. 아님 사건이 있었는데도 부동산업자가 사고물건을 속이고 걍 팔았냐.
 


저거 도게자가 아니라 하라키리라는건 금방 눈치깠다.




 


 
 



닫혀진 창.
초등학교가 보이는 건물. 창이 있는 곳에 창이 판으로 막혀져 있었는데, 이상하다 싶어서 걍 뚫어서 씀. 그랬더니 2층인데도 매번 창밖에 사람의 그림자가 보인다. 더 살펴보니 창 건너편의 초등학교에 사람 그림자가. 유령이라는 것을 직감하고 친구의 집으로 대피하지만, 술취해서 자는사이에 ㅋㅋㅋㅋ 친구가 여친과 방에서 떡친다고 술 취해 자는 본인을 원래 집으로 옮겨놨는데 ㅋㅋㅋ 야이 미친새꺜ㅋㅋㅋㅋㅋ 잠에서 깨고 놀라 탈출하려고 문 밖으로 나오지만 아이들의 영이. 알고보니 옛날 창건너편의 초등학교는 애들이 공습으로 대량으로 죽었음. 그래서 공습환각에 주인공도 같이 사망.



 
 
 
 




추락


비디오카메라를 산김에 자살 스폿에서 투신자살자의 시점이 궁금하다면서 카메라를 던져 그걸 촬영. 친구들은 꺼려하면서 비디오를 보지 않는데 혼자 몰래본 주인공. 이후부터 투신자살자들의 환영을 보기 시작하는데, 낮은 곳에 있으면 위에서 자꾸 사람들이 떨어지는 환각을 봄. 결국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려고 하다가 경찰에 보호되어 병원신세. 친구에게 사실을 말하지만.... 병실에서 투신자살자들에 이끌려 창 밖으로 끌려가 떨어져 사망.



 
 



부모가 주인공 이마이의 소지품인 투신자살자의 시점 비디오 테이프를 절의 주지에게 맡기고 공양해달라고 했더니 주지는 이를 손에 쥐자마자 얼굴이 새파랗게 변했다. 그리고 수일뒤 그 절에 화재가 발생해서 전소. (완전히 링 저주의 비디오 ㅋㅋㅋㅋㅋ)






 
 


얼굴을 보지마


내일 면접인데, 사진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밤에 3분 촬영기에서 사진을 찍게 된다. 그런데 거기에 같이 유령이 찍힘. 사진을 찍을 때마다 점점 가까이 다가와 얼굴을 내미는 아줌마 유령. 여기에는 법칙이 있었다. 여러사람과 찍으면 유령은 멀리 찍히고, 사람수가 줄어들수록 점점 가까이 다가옴. 그리고 혼자 찍으면.... 그래서 절대로 혼자 사진을 찍지 않는데.
이 이야기를 들은 카메라맨이 호기심에 혼자있는 그를 찍어봄. 거기에 찍힌 것은....
저건 BBA 유령이냐 아니면 면접에서 떨어진 OL 유령이냐 뭐냐 ㅋㅋㅋ











우는 여자



이건 완전히 리얼로 똥 밟은 케이스. 집에 주차장이 없어서 멀리 차를 대는데, 길가에서 우는 여자를 봄. 이를 무시하고 차대고 집으로 왔더니. 집까지 따라오는 여자. 그여자는 결국 내 집앞에서 목매달고 사망. 나중에 그녀의 부모가 찾아오는데, 그 부모는 과보호부모. 딸에게 조금이라도 해꼬지한 녀석에게는 보복을 하는 부모. 주인공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우는 여자의 부모가 그녀를 죽인건 그라고 생각하고 보복을 하려고 한다. 주인공은 무사히 탈출하지만. 우는 여자의 부모는 경찰에 체포되지 않았고. 남자는 그녀의 부모가 언제 자신을 죽이러 올지 몰라 조용히 떨며 살고 있다.






 



요비토 (夜人)

조모의 마을에 살고 있는 요비토라는 인외의 존재.
옛부터 마을의 규칙을 어긴자들은 요비토가 되어 평생 재상하는 자신의 몸을 먹고, 세상의 멸망이 올때까지 살게 되는데 죄인은 이 요비토를 보면 말을 걸고 싶어짐. 요비토에게 말을 걸거나, 그들의 말에 대답하면 요비토가 되어버리는 저주가 있다. 마을 뒷산에 사는 그들의 영토를 침범하려고 했던 개발공사 사람들 몰살당하고, 여주는 학교의 이지메 건과 관련해서 죄책감을 지녔다가. 그들에게 무심코 말을 걸어버린다. 아 망했어요.










손가락걸고 맹세, 거짓말하면


완전히 또라이 스토커.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에게 노란 손수건을 밖에 내걸어달라면서 요청. 거절한 여성에게 잘린 손가락이 보내진다. 나중에는 완전히 잘게 잘게 자린 손가락이.... 여성은 이리저리 소재를 옮겨보지만, 결국 나중에는 여자가 유학간 외국까지 쫓아감. 돋네.







 






싼 차
이상하게 저렴한 자동차가 있어서 구입했더니 사고물건 ㅋㅋㅋㅋㅋ
중고차 브로커는 사고물건이긴 한데 사전에 테스트를 해봤다. 사고차에 청주나 미네랄 워터를 하룻밤 놔둬놓고. 나쁜 영의 기운이 든 이것을 사람에게 먹이면. 영감이 좋은 사람은 쓰다고 느낌. 하지만 주인공은 그런걸 전혀 못 느꼈기에 걍 팔았는데.... 그 차에는 불량부모에 의해 방치되어 아사한 아이의 영혼이 있었다. 신나게 시달리다가 겨우 도망쳐서 살아남. 차는 다시 중고차센터에 넘겨주고 한동안 그 앞을 지나가지도 않았는데 나중에 한번 지나가보니 아직도 그 차에는 아이의 영혼이.













이십년녀(20年女)
어린애들의 앞에 나타나, 20년 지난후 아이의 목숨을 앗아가는 수수께끼의 여자.
20년이 지나 어릴적 만났던 그녀가 누구였지? 라고 의문을 품기 시작하면 끝내 살해당한다. 이야기의 주인공 같은 경우. 그녀가 누구냐고 부모에게 집요하게 물었는데, 자신의 앞에 다시 나타난 그녀를 목격하고 그날 공원에서 분신자살.









이십년녀의 귀중한 탈의신. 의외로 청순파 하얀 팬티


 



지역공통꿈
이건 훈훈한 이야기 ㅋㅋㅋㅋ
지역공통으로 꾸는 꿈은 텔페파시와 같은데, 학대부모에 의해 자신이 살해당하고 동생이 죽을 위기에 처하자 누나가 텔페파시로 지역사람 전체에게 자신의 비전을 전파함. 그래서 지역 사람들이 학대부모로부터 동생을 구해낸다. 아 훈훈. 그렇게 훈훈한게 막판에 와서 다음것도 훈훈하겠지 했는데 그런거 없음 ㅋㅋㅋㅋㅋㅋ

 
 
 
 


 
 


주재소
4인 가족의 순사. 주재소에서 그는 원인불명. 가족을 모두 살해하고 자신도 사망. 그리고 사망자 4명이라고 적었는데, 이후 주재소는 폐쇄. 이 주재소에 어린 주인공이 사망자 수에 숫자를 기재하자 마을 사람들이 그 숫자에 맞춰 사망. 나중에 가서는 경찰 영혼이 협박해서 숫자를 기입하라고 한다. 이에 사람들이 점점 죽어나가는데. 주인공은 용기를 내서 마이너스 숫자를 씀. 그래서 죽은 사람들이 되살아나는데.... 문제는 시체상태로 살아났다는거. 이런걸 결혼상대에게 이야기하고, 시체가 되어 살아가는 자신의 부모를 소개한다.





추락. 얼굴을 보지마. 주재소가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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