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의 아군 97화. 가성비 좋은 하메도리, 가성비 나쁜 일반 포르노









주간 플레이보이 2024년 51호
야스다 리오
JRZE-227 綾香あかね 아야카 아카네




지난화에 이어 AV제작비가 점점 적어지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av시장이 축소경향을 보이고 있기에, 제작비가 적어지는건 당연한 일이죠. 지인 프로듀서도 이를 실감하고 있다고 말하는데, 최근 10년 사이에 매상이 3분의 2로 줄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상업av에 한한 것으로 흔히 말하는 동인av를 포함하면 av시장의 규모는 오히려 확대되었다. 



동인av의 강점은 제작비가 적다는 것. 대부분이 호텔에서 하메도리(Hamedori, ハメ撮り,제작자가 카메라를 들고 촬영하며 섹스)이기에, 여성 모델 출연료를 제외하면 비용은 거의 들지 않는다. 심지어 여성의 출연료는 3만~5만엔 정도가 일반적. 반면, 프로덕션에 소속된 av여배우의 출연료는 30만~40만엔이 일반적이다. 적게 받는 여배우도 10만~20만엔 정도를 받는다. 이는 소속사의 몫이 가산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현재 상업av의 메인 판매장인 fanza사이트에 비해 동인av의 주전장인 fc2 등은 수수료가 매우 낮고, 제작자에게 제공되는 매상금액도 크다. 즉, 동인av는 제작비는 낮은데, 매상금액은 높다는 것이다. 즉, 한 작품당 이익이 크다. 물론 수천장씩 팔리는 작품의 경우 판로가 넓은 fanza쪽이 유리하겠지만, 현재 대부분의 상업av는 수백장 정도 밖에 팔리지 않는 작품이 대다수. 수백장은 커녕 100장 이하로 팔리는 작품도 꽤 있다. 






그래서 상업av제작사들이 은글슬쩍 동인av같은 작품을 만드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이런식으로 제작사가 진짜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덕션 소속 AV여배우를 동인av풍의 작품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데, 이런식의 하메도리 중심 작품은 일반av에 비해 여배우 출연료도 적고, 제작비도 많이 절감할 수 있다. 그래서 종종 av판매 랭킹을 보면 이런 식의 유사 아마추어 작품이 상위권에 꽤 포진하고 있는걸 볼 수 있다. 드라마, 기획물 등의 본격적인 제작이 필요한 작품을 만들 수 있는게 상업av의 강점이지만, 이런식으로 이익률의 차이가 벌어지면 앞으로는 제작사들도 점점 아마추어풍 작품으로 많이 이행할지도 모르겠다. 




1990년대 전반, 불황의 여파를 온몸으로 맞고 있던 av업계에선 제작비가 적은 기획물들이 태두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때는 여배우의 네임밸류에 기대지 않았던 만큼 수많은 기획을 고안하며, av의 가능성을 넓히는 새로운 작품을 다수 배출했다. 하메도리 역시 시기에 나타났던 기술의 갱신이 크게 진보한 수법이다. 하지만 현재 아마추어 작품은 수법적으로 매우 단순하며, 재미가 느껴지지 않는다. 물론 성욕의 배출은 av의 중요한 역할이긴 하지만, av가 그저 사정만을 위한 영상이 되는건 오랫동안 av업계를 지켜봤던 자로서 조금 쓸쓸한 느낌이 든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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