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의 아군 64화. 그라비아 사진집 권당 4000엔이란 강한 가격책정의 배경











야스다 리오
주간 플레이보이 2024년 8호,9호
ABF-029 스즈모리 레무.



매월 100권 이상의 경이적인 페이스로 그라비아 사진집이 출판되고 있는 프레스티지 출판의 사토씨, 모회사인 AV제작사 프레스티의 카노씨와 함께 이어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종이 사진집이라도 서점뿐만아니라 dvd샵 등의 판매도 중시하고 있는 것이 프레스티지의 특색입니다. 유통사를 통해 서점에서 판매를 해도 절반이상이 반품됩니다. 그럴 바에는 그냥 우리가 직접 파는게 낫지 않나라고 생각했습니다"(카노)




dvd판매 루트를 가지고 있는 AV제작사 프레스티지였기에 가능한 발상이었다. 서점은 위탁판매(팔고 남은 물건은 반품가능)이지만, dvd샵은 매입이 기본이기에 판매하는 입장에선 이득입니다. 또한 프레스티지 출판의 사진집은 3000엔~4000엔대가 중심으로 꽤 높은 가격으로 설정되어있다. 전자서적판도 종이 사진집보다 500엔 정도 저렴하지만 이것도 비싼가격대. 




"가격을 높게 설정하는 편이 내용면에서 신뢰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AV는 3시간이든, 4시간짜리 작품이든 2000~3000엔이 대중적인 가격이라 그것보다 비싸게 파는건 어렵지만, 사진집은 가격설정 폭이 더 넓습니다. 퀄리티가 높은 사진집을 만들기위해, 특히 신규 작품의 경우 지방 촬영등 제작시간과 비용이 더 많이 듭니다"(사토씨)





그리고 사진집이 AV보다 훨씬 더 생명줄이 긴 상품이라고 한다. 


"인기여배우의 사진집은 아무리 세월이 지나도 잘 팔립니다. AV는 발매후 3개월 정도만 수요가 높고, 그 후의 판매량은 시원찮습니다. 하지만 사진집은 수년뒤에도 지속적으로 팔립니다. av와 사진집에 이런 차이점이 있는것도 참 재밌습니다."(카노씨)



팔릴 확신이 있는 인기여배우의 사진집은 유통사를 통해 서점에서 판매하지만, 그이외의 작품은 dvd샵, 통판, 프레스티지가 운영하는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MGS내의 전자서적 코너에서 판매하는 등 판매방식을 넓히고 판로를 다각화하고 있다. 이는 모회사가 AV제작사이기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다리를 강조한 표지의 사진집 판매량이 좋았기에, AV패키지에도 그런 포즈를 많이 넣는 등 사진집으로 얻은 결과를 AV에 피드백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진집이 좋았기에 같은 배우의 AV도 사보는 유저분들도 있죠"(카노씨)



프레스티지는 2002년 설립한 후발주자 AV제작사이지만 유저의 요구를 반영한 심플하고 스트레이트한 내용의 작품, 샵의 점두에 눈에 띄는 특수패키지 채용 등 점차 유저들의 인기를 획득하고 있다. 종래 업계의 상식에 얽매이지 않는 독자적인 노선을 걷고 있는 것이 프레스티지의 강점이다. 프레스티지 출판의 유연한 발상과 전략은 다른 비지니스 업계에서도 참고가 되지 않을까 싶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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