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 마나 칼럼 29화. 사쿠라는 쇼와 테이스트를 동경한다

 














주간 플레이보이 2016년 14호
사쿠라 마나의 흰눈 까집어버렸다






쇼와 가라오케의 일체감

띠동갑 이상으로 나이차이나는 분들과 술을 마시러가면,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정도로 느껴지는 「쇼와의 일체감」. 예를 들면 카라오케의 선곡. 코무로 패밀리나 SPEED, globe나 오쿠다 타미오 등을 즐겁게 부른다. 헤이세이 5년생인 나로서는 동경할수밖에 없다.



최근 J-POP 하나를 봐도 음악의 종류가 세분화되어, 의식높은계가 좋아하는 EDM라든가 시모키타자와에서나 흐를것 같은 서브컬쳐계 밴드 등 여러가지 장르가 확립돼있다. 하지만 옛날처럼 「그 시대의 대표곡은 이거!」라고 누구나가 공감할 수 있는 한곡이 요즘은 적어지고 있는듯한 기분이 든다.



쇼와세대의 분들과 가라오케를 가면, 옛날 히트곡이 흘러나올때마다 나 이외의 분들은 「오오, 그립네요! 좋은곡이지요」하고 공감을 유도하며 분위기업이 되는데, 나는 전혀 따라갈수없다… 이걸 세대차이라는 한마디로 정리할순 없다. 나와 동년배의 친구들이 모여도 최근 히트곡이 다종다양화된 나머지 「각자가 부르는 노래를 전혀 모르는」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마니악한 언더그라운드송, 모에계의 아니메송, 자기들 좋아하는대로 마구 입력하는게 헤이세이라는 느낌.



그러니까 동경하는 것이다. 자신들의 청춘시절을 BGM하나로 공유하는 쇼와세대의 분들을… 소극적인 행동을 취할때마다 연상분들에게 마구 「유토리 세대」라고 야유당하는데, 가라오케에 가서도 각자가 멍때리며 흘러나오는 노래를 듣는다. 헤이세이에 태어난 우리들은 어쩜 이렇게 쓸쓸한가!



내 여성매니저 "마유언니"는「globe의 Is this love는 다들 운다니까」「30대 여자는 모두 globe를 좋아한다」라고 하는데, 전혀 모르겠다!






헤이세이의 에로사정



참고로 아는 사람들에게 물어본 정도지만, AV에 관해서도 지금과 옛날은 꽤 달라진 모양. 지금은 내 av도 인터넷으로 볼 수 있고, 뭔가 발매되기만 하면 트위터로 「발매중이에요☆ 밤동무로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쓸수 있다. 뭐든지 볼수있고 널리 선전과 고지가 가능해, 현역 av배우에게는 편한 시대이다. 거리에서 말을 걸어오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도, 분명 매번 같은 각도로 촬영한 셀카를 SNS에 올리기 때문일 것이다… 쇼와세대의 분들이 추억에 젖어 싱글벙글하며「학교에서 AV(VHS)의 모자이크를 없애는 기계가 유행했었지」같은 에피소드를 말하면, 「모자이크? 무수정 영상따윈 인터넷에 널렸잖아요」라고 말하는건 분명 헤이세이군. 「에로 동영상 무료」라고 치면 금방 주르르 나오니 편리한 세상이다. 이번회는 헤이세이를 자학적으로 디스하는듯한 느낌이 됐지만, 물론 우리들 헤이세이군에도 좋은것들이 많이 있다. 스마트폰 플릭입력이 엄청 빠르다라든가…! 하지만 다음에 다시 태어난다면 쇼와의 구성진(渋さ) 맛도 느껴보고 싶다고 생각한 사쿠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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