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사이조 2019년 6월호
철인30호
자칭 라이트 쇼타콘 라이터.
30살을 계기로 갑자기 쇼타에 눈떠버린 독신여성.
1. 나의 소년
소년의 "갈비뼈"까지 표현하는 섬세함.
타카노 히토미(高野ひと深)
작품해설.
스포츠 용품회사에 다니는 30살 OL 타와다 사토코가 주인공. 그녀는 자택근처의 공원에서 12살 소년 하야미 마슈와 만난다. 직장에서 얼굴을 마주치는 전남친과의 관계에 스트레스를 느낀 그녀는 퇴근후 공원에서 마슈와의 시간으로 자신을 달랜다. 그녀는 점점 마슈와 깊은 관계를 맺으며, 그를 회전초밥집, 수영장 등에도 데려가게 된다. 그러다 마슈의 아버지에게 들키고, 사토코는 도쿄를 떠나 센다이로 전근가게 되는데...
쇼타콘 리뷰.
마슈군은 평범한 12살 소년이 아닙니다. 여자로 오해받을 정도의 미소년. 헤어스타일도 보브헤어. 전혀 남자애 같지 않죠. 하지만 그게 좋아!! 소년 특유의 애매한 성이야말로 쇼타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대비되게 사토코의 전 남친은 30대 남성의 귀찮음, 짜증스러움, 번뇌 등이 잘 표현되어있습니다. 그래서 12살 소년의 광채가 더 돋보입니다. 담당 편집자가 진성 쇼타콘. 마슈군의 묘사가 그저그저 아름답고, 동시에 소년의 리얼리티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섬세하게 설정되어있습니다. 아마도 근년 최고의 오네쇼타물이 아닐지. 실사화 된다면 스타더스트의 요시자와 타이요(16세)군이 좋겠군요.
2. 중학성 일기
쇼타끼가 사라진 실사판에 불만.
카와카미 쥰코
작품해설
코보시 중학교에 부임한 스에나가 히지리. 담임을 맡게된 3학년 반에는 쿠로이와 아키라라는 남학생이 있다. 쿠로이와는 담임과 만나고 바로 그녀를 히지리짱이라고 부르게 된다. 이게 사랑인지 모르고, 히지리에게 짖궃게 대하는 쿠로이와. 한편 히지리도 점점 그를 의식하게 된다. 안되는 줄 알면서도 소년에게 이끌리는 여교사. 담임에게 자신의 마음을 똑바로 전하는 소년. 이 금단의 관계는 곧바로 주위사람들에게 들키게 되는데...
쇼타콘 리뷰.
제2차 성징기로 인한 불안정함이 작품 초반에 전력으로 표현됩니다. 미들틴의 좋은 점이 마구 느껴지죠. 성인남성의 정서불안은 그냥 짜증나지만, 사춘기 소년이라면 어쩔 수 없죠!! 귀엽습니다!! 드라마판은 어째서 이런 귀여움을 재현하지 못했을까. 히지리짱으로부터 "소녀같이 예쁜 얼굴"이라 평가받은 쿠로이와군이 드라마판에선 근육질 미남. 싫어!! 기왕이면 쟈니스 쥬니어의 카나사시 잇세이(15세)군으로 해줬으면 싶었다. 뭐 원작에서도 2권중반에 이미 고등학생이 되어 조금 어른스러워집니다. 귀여운 시기는 금방 갑니다. 그렇기에 더 사랑스러운게 아닐까요.
3. 불량 쇼타와 오타쿠 누님
소년의 뺨은 금방 붉어진다
호시미 유미(星海ユミ)
작품해설
금발안경에 수수한 OL 카즈코는 어엿한 오타쿠. 좋아하는 타입(2차원)은 "가련한 쇼타". 한편 현실남성, 불량배는 매우 싫어한다. 그런데 옆집에 이사온 양키 일가의 외동아들 류오(11세)가 묘하게 자신을 따라서 골치 아프다. 알고보니 류오에게 카즈코는 첫사랑 상대. 불량 쇼타의 진의를 읽지 못하고 휘둘리는 누님. 너무 어려서 연애대상으로 인식받지 못하는 소년. 점점 가까워져가는 둘의 관계를 오타쿠 개그를 섞어가며 러브코미디 터치로 그렸다.
쇼타콘 리뷰.
반팔, 반바지, 검은 뿌리 금발인 완벽한 양키키즈 헤어스타일, 소년 특유의 동그란 두상의 류오군. 분명 머리카락도 반질반질 하겠지. 금발쇼타하면 질베르 파마스타일이 최고라 생각했는데,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카즈코와 재회한 직후엔 상당히 건방지고, 입도 험하지만 뒤로 갈수록 얼굴을 붉히는 회수가 늘어나며, 솔직한 언동도 잦아집니다. 이런 성장이 좋지만, 너무 빨리 성장하진 말아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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