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ABI 산나비 스토리 요약 정리









총5장
클리어타임:8시간 30분.
WONDER POTION, 네오위즈 개발
조선 사이버펑크 게임. 
장르는 액션 플랫포머.



연출 스토리 갓겜이다. 새벽에 엔딩 보고 부랄 찢으며 동서남북 사방으로 울부짖었다 등 곳곳에서 바이럴 좆같이 심하게 하길래 얼마나 대단한 게임인지 직접 해봤다. 스토리는 중반부터 충분히 결말 예측 가능했음ㅋㅋㅋ 설정도 은근히 구멍이 있었고, 스토리도 그렇게 감동적이진 않았다. 그냥저냥 쏘쏘한 수준. 씨발 정신나간 미친 딸이 애비 기억 조작하다가, 나라 곱창날뻔했고, 이번 사태로 뒤진 사람이 몇명인데, 감동적인 그림 쪼가리 하나 나왔다고 질질 짜는게 정상이냐ㅋㅋㅋ



첫인상은 카타나 제로 짭같은 느낌이었는데, 카타나와는 게임성이 전혀 다르다. 
카타나 제로는 액션, 게임성에 중점을 둔 '액션' 플랫포머 게임이지만, 산나비는 스토리, 연출에 중점을 둔 액션 '플랫포머' 게임. 보스전 빼고 이동이 메인ㅋㅋㅋㅋ 보스전도 피지컬 싸움이 아니라 죄다 기믹전투;; 적과의 배틀, 보스전 역시 그렇게 재밌는 편은 아니다. 게임성이 별로라 다회차할 마음이 전혀 들지 않음.











그놈의 산나비가 뭔지는 엔딩 직전에 밝혀진다. 
금마리의 엄마가 딸한테 불러줬던 노래가 바로 산나비.
마리가 엄마에 대한 기억을 지워버리는 바람에 산나비라는 키워드만 상세불명의 형식으로 남아버렸고, 이를 마고 그룹 엔지니어들이 이용해 타겟의 명칭으로 삼음. 
마고그룹이 지칭하는 산나비는 이 키워드와 금소장의 복제 인격을 이용해 살인병기를 만들어내는 프로젝트.












워커17287
주인공
금소장의 인격 데이터가 탑재된 일꾼 로봇.
아버지와 재회하기위해 금마리가 마고특별시의 자폭 직전에 기동한 로봇. 
자신을 의금부 철호대의 전직 대장이라고 생각하는 로봇이다ㅋㅋㅋㅋㅋ 마고 그룹의 인격 조정 때문에 금소장의 과거와 관련된 5명을 제외하곤 인간을 인식할 수 없다. 딸을 죽인 산나비를 없애기위해 행동한다. 후반부에 자신의 정체를 알고난뒤, 금마리와 감동의 재회. 마고특별시의 자폭을 막기위해 혼자 핵융합로 들어가 전원을 내리고 사망한다. 








금마리의 부친
본명 불명.
계급 소장.
의금부 17호실 특수임무수행대 통칭 철호대의 전직 대장.
12년전 마피아에 의해 아내를 잃은뒤 딸을 지키기위해 전역한다. 이후 아내를 죽인걸로 추정되는 마피아들을 닥치는대로 살해했지만, 아내를 잃은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보다 못한 딸 금마리가 아버지의 인격을 복사한뒤 아내와 관련된 기억만만 도려내기로 결정ㅋㅋㅋㅋㅋ 하지만 금마리의 컴퓨터에는 백도어가 설치되어 있었고, 금소장의 인격데이터를 노린 마고그룹이 집을 습격. 무장하지 않은 상태로 딸을 지키다 사망.














금마리
금소장의 딸
천재 프로그래머, 해커.
18살
8살때 아내를 잃은 아버지의 상심한 모습을 보다 못해, 인격을 복사해 엄마와 관련된 기억만 도려내기로 결정. 아버지의 인격을 복사하는데 성공하지만, 이 데이터를 노린 마고그룹의 습격을 받고 오히려 아버지 금소장을 잃는다ㅋㅋㅋㅋ 인격의 데이터화는 대역죄였기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말을 하지 못했고, 아버지 사후 10년간 혼자 마고그룹을 추적하다가 아버지의 인격 데이터가 산나비 프로젝트라는 살인병기 제작에 쓰인것을 알게 됨. 하지만 마리의 이 추적때문에 마고그룹은 자신들의 흔적을 지우기위해 300만명이 살고 있는 마고특별시 전체를 자폭시키기로 결정. 마리는 자신때문에 벌어진 대학살을 막고자, 마고특별시로 향하고, 그와중에 아버지와 재회하고 싶다는 일념하에 아버지의 인격을 넣은 워커 한대를 기동시킨다. 이게 바로 주인공. 결국 가짜 아빠와 함께 마고특별시의 자폭을 저지하는데 성공함. 엔딩 후에 사슬팔을 달고 철호대에 입대한다;;(아니 누가봐도 후방지원에 최적화된 재능인데, 굳이 아빠따라 사슬팔 달고 지랄할 이유가 있냐ㅋㅋㅋ)




순수함의 악마ㅋㅋㅋ
8살때 군부대 해킹하고, 아버지 인격을 데이터화하고, 멋대로 기억까지 삭제함ㅋ 마고 그룹이 아버지의 데이터를 가져간걸 알면서도 역모에 얽혀 죽는게 무서워, 사건을 혼자 해결하려고 하다가 10년이나 걸렸고ㅋㅋㅋ 그 결과 마고 그룹은 산나비 프로젝트를 완성하고, 5만 일꾼 로봇에 살인 인격 데이터를 넣기 직전까지 갔다. 











머핀
마리가 만든 로봇
도중에 파괴된다.
과거에 죽은 마리의 고양이 이름이 머핀.









백호태
철호대 대령



송이선
철호대 소령




















저스티스
떠돌이 용병
원래는 정의로운 용병이었는데, 마고그룹에게 붙잡혀 인격 뽑히고 사망함.
이후 저스티스의 개조인격은 여러 로봇에 탑재되어 마고그룹이 상업지구에서 운용한다.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입력할 수 없었기에, 마고는 새로운 인격데이터를 노렸고, 이에 걸린게 바로 마리가 만든 금소장의 인격데이터.
두정갑을 입은 파워드 수츠와 거대 환도를 사용한다. 근데 환도를 일본도처럼 사용한다ㅋㅋㅋ 환도로 발도공격ㅋㅋㅋ 삿갓, 두정갑, 환도, 발도술ㅋㅋㅋㅋ 이 무슨 끔찍한 혼종ㅋㅋ








조선
사이버펑크 배경의 왕국.
공중요새 같은 곳에 궁궐이 있고, 왕실은 수백년째 지상에 관심을 끊고 있다. 다만, 역모가 발생하려고 하면 지랄염병을 떤다. 경제력 씹창났는데, 마고그룹이 반세기만에 복구시켰음.











마고그룹
50년 된 거대 기업.
조정이 국가를 버렸다고 생각하며, 조선을 지배하기위해 산나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철호대 최강의 군인인 금소장의 데이터를 복사한 살인병기 5만대로 반역을 일으킬 계획이었다. 일꾼 로봇 5만대를 국내 곳곳에 배치한뒤 인격데이터를 업로드해 전국에서 일제히 봉기한다는 계획. 근데 역모계획이 너무 허술하다ㅋㅋㅋㅋ 누가봐도 금소장의 데이터는 전투력이 높지만, 그래봤자 보병인데ㅋㅋㅋㅋ 조정 새끼들은 지상에 관심조차 없는데다가 구름위에서 이동하는 조정의 공중요새는 무슨수로 제압하겠단는거냐. 여차하면 300만명 몰살시킬 각오로 도시하나 날려버리겠다는게 조정인데, 보병5만따리로 비벼볼라고 했었다는게 어이없음ㅋㅋ 산나비 프로젝트와 동시에 조정의 공중요새를 박살낼 거대병기까지 동시에 개발해야 정상이지...









산나비 프로젝트
금마리가 만든 금소장의 인격 데이터를 마고그룹이 훔쳐 제작한 인격 데이터의 살인병기화 계획.
금마리가 데이터를 완성한 시점에서 아버지의 괴로움을 덜어주려고 했기에, 아내와 관련된 기억이 삭제되어있음. 그렇기에 아내가 딸에게 불러준 노래 산나비라는 단어만 이상한 상태로 남아있는 상황.
마고 그룹 연구자들은 처음에 금소장의 아내를 죽인 범인을 산나비로 설정하고 복수하는 시나리오를 만들었지만, 딸 때문에 금방 복수심을 가라앉힘. 결국 딸이 죽었고, 범인이 산나비라는 형식으로 복수극 시나리오를 완성함. 사람을 인지할 수 없도록 프로그램화 시켰지만, 시나리오에 필수적인 인물은 제거할 수 없었기에 금마리, 백호태, 송이선 등 중요인물은 인지하도록 놔두었다.











마고특별시
마고그룹이 지배하는 도시
지배층은 상층부에 주거. 
297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SANABI: The Revenant 산나비 메인 스토리 요약 정리
금마리가 산나비 프로젝트를 알아차리면서, 마고 그룹은 대역죄로 처벌받는게 두려워 자폭 프로토콜을 진행한다. 지하의 핵분열로를 폭발시켜 300만명이 살고 있는 마고 특별시를 날려버리는 계획. 기밀을 알고 있는 주요 직원들은 전부 자살시키거나 로봇을 이용해 몰살. 마리는 마고시의 자폭을 막기위해 도시로 향하고, 아버지와 재회하고 싶다는 일념하에, 마고그룹이 만든 산나비 프로젝트를 워커17287에 업로드해 기동한다. 워커는 프로그램에 따라 자신이 금소장이고, 죽은 딸의 복수를 위해 범인 산나비를 쫓아 마고특별시로 향했다고 생각함. 워커의 인식속에서는 마고특별시의 300만명이 일시에 증발해버렸고, 범인은 마고그룹과 산나비라는 시나리오로 진행됨.








 
 
 



금마리와 만난 워커는 도시의 비밀과 산나비를 쫓아 점점 도시 상층부로 향한다. 
물론 마리는 도시가 자폭하려는것도 다 알고 있었고, 워커 앞에서 연기한것.
기차를 타고 상층부로 이동하려고 했지만, 저스티스의 방해로 실패하고, 이에 중앙공장의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려고 했지만, 감독관 한테 방해받아 실패. 결국 수직팬을 과부하시킨뒤, 공중부양 자동차를 타고 최상층으로 이동한다. 
*상업지구,산업단지,중앙공장,최상층.











드디어 본사 건물에 도착.
마리가 중앙컴퓨터 뒤지는 사이에, 워커가 다른 시스템이 접근하면서 인지방해 필터가 꺼짐. 워커가 드디어 시나리오속 중요 인물 이외의 사람들을 인지하게 됨.
마리는 본사 건물 지하에 산나비가 있다는 말을 한다. 이때 송소령이 도착하고, 송소령은 워커를 파괴하려고 하지만, 마리가 제지. 마리는 워커가 자신의 아버지가 아님을 확신하고, 워커를 산나비가 있는 건물 지하로 보내준다. 








 
 
 





베드엔딩
마리를 버리고, 복수에 집착해 산나비를 죽이는 선택을 한다. 
본사 건물 지하에는 아직 살아있는 마고그룹 직원들이 있었고, 워커는 이들을 산나비로 인식하고 처치함. 산나비가 처치되자, 프로젝트가 종료되고 워커가 정지한다. 








 



트루엔딩 루트.
산나비를 죽인다는 복수를 포기하고, 마리와 함께 행동하기로 결심. 
바깥으로 나가서 송소령와 대결.
송이선에게 승리하지만, 나머지 철호대가 도착하면서 수적열세에 몰리고 파괴될 위기에 처함. 하지만 워커의 정체에 흥미를 가진 백대령이 워커를 파괴하지 않고, 수송기에 실은뒤 철수. 















수송기 속에서 기억을 더듬으며 산나비 프로젝트와 자신의 정체를 알게된 워커. 금소장의 인격은 마리와 300만명의 마고특별시 주민들을 지키기위해 핵융합로 자폭 저지 임무에 나선다. 발전소에서 마리와 재회. 알고보니 마리가 워커한테 설정한 산나비는 마고 특별시의 자폭 저지였음ㅋㅋㅋㅋ 하지만 원자로의 온도가 임계점을 넘어서, 누군가가 원자로 안에 들어가 노심을 해체해야하는 상황. 마리는 아버지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워커에게 안기고 10년간의 외로움을 울면서 토해냄. 워커는 마리에게 이별을 고하고, 딸에게 철호패를 건넨다. 이후 노심을 해체하러 혼자 원자로에 들어가고, 결국 300만명을 구하는데 성공함.












에필로그
워커가 준 철호패를 들고 아버지의 묘를 찾은 마리. 마리는 아빠처럼 훌륭한 군인이 되기로 다짐하고 철호대에 들어간다ㅋㅋㅋㅋ 마고그룹은 자폭 프로토콜때문에 경영권을 가진 임원이 모조리 사망했고, 그룹 자체는 국영기업에 인수된다. 돈많은 부유층들은 마고 특별시를 버리고, 다른 기업도시로 대거 이주.
산나비 끝.













댓글 쓰기

2 댓글

  1. 다른 외국산 게임들이나 작품들도 많은데 굳이 쓰레기 같은 국산 게임을 리뷰해 주시기 위해 소중한 시간을 할애한 주인장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답글삭제
  2. 궁금 한게 있는데 초반에는 잘 대해주다가 후반에 기계 취급하는데 주인공은 어느시점부터 워커가 된거임?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