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미나토 모토스케 공포의 책 2권. 5ch 추천 호러만화


















표지가 오히려 역효과.
강렬한 호러의 인상을 주려고 제목도 恐之本 이렇게 붙여놓고, 단행본 표지도 저 모양인데...내용은 그렇게 강렬하진 않다. 심지어 저 섬뜩한 할망구 2권 수록화랑 아무런 상관도 없음 ㅋㅋㅋ 1권도 그렇던데 걍 수록화 등장캐릭터를 표지로 쓰면 안되나. 작가는 심령체험 같은 편의점 잡지에서 호러 만화를 그리는데, 때문에 노리고 짜는 호러보다는 다소 심령체험 같은 내용.그리고 종종 독자투고로 그리기에 전체적으로 심령체험 쪽의 느낌이 강하다. 물론 본인 오리지널 호러들도 있지만.



 

1권 수록작들은 전체적으로 유령,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 정신이상자들에게 쫓기는 공포.
이번 2권은 전반적으로 스토리텔링 위주라 호러도는 낮다.
특히 쿠사와라나 목소리가 들려는 슬픈 결말류의 나름 훈훈한 이야기.
호러 만화인데 어째 훈훈한 이야기 쪽이 퀄이 더 좋았네. 호러로 가다가 훈훈으로 턴도는거 잘 하네. 역패턴도 그렇고. 









恐之本― 高港基資ホラー傑作選集
2권 타카미나토 모토스케 호러걸작선집 수록화



1. 유키온나 (ゆきをんな, 특별수록 카키오로시)
2. 가려움 (痒み)
3. 물 (ミズ)
4. 뒤의 정면 (ウシロノショウメン)
5. 2인 병실
6. 숲을 파괴한 남자
7. 우미치(ウミヂ,바다젖)
8. 쿠사와라 (くさわら,草原)
9. 목소리가 들린다 (声が聞こえる)
10. 슬픈 소리








 



유키온나
주인공은 멀쩡하게 대학졸업하고 일류기업에 들어가 주위 사람들로부터 평생을 보장받았다는 소리를 들었던 남자. 하지만 그는 여자저차해서 현재 홈리스로 생활하고 있다. 그런데 현재 생활하고 있는 곳의 홈리스들이 잇달아 팔다리가 얼어깨지거나 동사하는 자들이 속출. 알고 보니 무료배식하는 주변 여대생들의 짓.
 
 
 
이유는 여대에서는 졸업이 간당간당한 학생들에게 봉사활동을 시키고 있는데, 봉사활동의 마지막날 일정이 홈리스와 하루 함께 지내면서 돌봐주는것. 여대생들은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홈리스들을 잇달아 죽이거나 혹은 그들이 자신들에게 손대지 않도록 팔다리를 얼어깨뜨리고 있었다. 주인공은 그 현장을 목격하지만, 그들이 준비한 술 때문에 몸을 움직일수 없었고, 결국 눈에 묻혀 제설차에 깔려죽음.




 








가려움



교통체증중에 옆차량의 여성이 가렵다면서 온몸을 긁어댐. 끝내 그여성은 자신의 차에까지 들어와서 자신의 등을 긁어달라고 하는데. 그 여성은 좋은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가정환경이 엄격해서 착한 아이로 지내는게 스트레스. 결국 남자들을 따라다니면서 놀다가 성병에 걸리게 된다. 이후 이 사실은 가족에게 알려지고 가족들조차 그 여성과의 접촉을 꺼려함. 여성은 차에 건너타서 긁어달라고 난리 부르스치다가 함께 교통사고. 여성은 목이 부러져서 가려운걸 못느끼는 몸이 됨. 이어서 다른 사람도 그렇게 만들어준다면서 주인공 모가지를 꺾어버린다.
















물가에서 여주가 오빠와 남친과 함께 카약을 하고 있었는데 그때 그 물가에서 익사체들의 영혼이 떼로 들러붙음. 먼저 오빠가 실종되고 난 후 익사체로 발견되고, 이후 과거를 잊고 남친과 결혼해서 사는데 남편도 욕실에서 사망. 다음은 주인공 차례.










 




뒤의 정면



항상 시계의 끄트머리에 이상한 영혼이 보이는 주인공. 영혼은 누군가에 살해당했다면서 중얼거리는데, 주유소 알바를 하다가 지나가던 중이, 너 등뒤에 심한게 붙었다면서 시간있을 때 오라고 함. 곧장 스님을 방문한 주인공. 스님은 여성이 죽은 장소를 찾아내고 그곳에서 제령을 하는데... 알고보니 등 뒤에 귀신이 하나 붙은게아니라 살인자 + 피해자 둘이 들러붙어있었다. 스님은 저주란 지뢰와 같은거다, 밟으면 좆된다 당한다라고 하면서 제령. 귀신은 사라짐. 근데 ㅋㅋㅋㅋ 이게 둘 다 제령이 된 게 아니라 하나만 제령이 됐음. 아 망할 땡중아 ㅋㅋㅋㅋㅋ 자신을 죽인 남자 귀신이 사라지자 그 영혼을 찾아서 여자 귀신이 주인공의 정면으로 점점 다가오는데....










2인 병실


바이크 스피드광이 과속으로 사고 당해서 온몸이 걸레짝이 된다. 그런 그와 함께 병실을 쓰게 된 주인공. 바이크광은 두 번다 시 바이크를 탈 수 없게 된 사실에 분노하는데, 주인공과 대화하다가 주인공을 자신의 사고상대라고 착각하고 죽이기 위해서 설친다. 그러다가 자멸.











숲을 파괴한 남자


산을 통째로 벌거숭이로 만들려고 했다가 끝없는 재치기에 시달리게 된 개발회사사장.결국 병원에 입원까지 하게 되는데 잠도 못잘정도로 계속되는 재채기에 결국 스스로 코를 자름. 그래도 멈추질 않는 재채기. 결국 예전에 그 숲 근처에서 살았던 아내가 공사를 중지하라고 한다. 하지만... 공사를 중지하고 산에 대규모 식목을 해도 숲의 저주는 끝나지 않았다.
 
 


 


우미치 (바다젖)


바다에서 젖 같은게 해안가에 옮. 청소알바인 주인공. 그리고 같은 알바생. 부자가정에서 학대당해 젖도 못먹고 큰 알바생은 우미치를 먹는 수상한 바다생물을 괴롭히다가 결국 바다생물을 애비로 보이는 괴생물에 의해 익사한다. 알바했던 해안가는 일본해였는데, 시체가 발견된 장소는 태평양쪽.













쿠사와라 くさわら


평소에 갑자기 뒤를 돌아보는 습관이 있는 친구의 부탁으로 그의 집에 방문하게 된 주인공. 친구가 매번 뒤를 돌아보는 이유는 죽은 여동생이 자신을 부르기 때문. 여동생 아카네는 친구가 돌보던 사이에 파상풍으로 사망했음. 매번 아카네를 떼어놓고 친구들과 돌았던 것도 있어 지금까지 죄책감에 사로잡혔고, 여동생의 부름에 뒤돌아보지 않으면 점점 여동생의 발소리가 가까워져 자신을 데려갈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여동생이 완전히 다가오기도 전에 미리 돌아봤었다.









하지만 그는 이제 결심한다. 친구인 주인공에게 여동생이 다가올때까지 함께 있어달라고 부탁. 죽은 아카네와 함께 가기 위해서 그랬던 것.
 
 
 


 




하지만 아카네가 죽은 뒤에 태어난 다른 여동생 아이네가 아카네에게 이끌려가려는 오빠를 애타게 찾고, 오빠는 아이네에겐 부모가 있으니 아카네와 함께 저승에 갈 생각이었지만, 결국 아카네가 여동생인 아이네를 위해 오빠를 포기한다. 아 훈훈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카네짜으으으응ㅇ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목소리가 들린다


주인공은 간호사 미사토. 그리고 죽은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린다고 하는 맹인소녀 히토미쨩. 간호사는 점점 소녀가 환청을 듣고 있는거라며 걱정하는데... 소녀는 수술 뒤에 눈을 뜨고 미사토를 바라본다. 하지만 주위에서는 역시 수술은 실패인가라고 하는데. 알고보니 미사토가 死者였다. 간호사인 미사토는 남친에게 프로포즈 받은 날 교통사고. 이 병원에 실려와서 죽었다. 히토미쨩 귀여움 히토미쨩 마지텐시.







슬픈 소리.


가스 불끄는 것을 잊어서 자기 집에 전화했는데, 아무도 없을 터인 자신의 집에서 누가 전화를 받음.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소리는 소년이 학대당하는 소리. 전화기를 자세히 살펴보니 집으로 전화했는데전화번호는 다른 곳으로 찍혀있었다. 회사 선배의 충고로 이는 생령이 아닐까 싶어서 통신사를 통해서 그 전화번호의 주소로 가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10년전에 그곳에서 실부에게 학대당해서 죽은애가 있었다. 환상속에서 그 아이를 도와주었는데, 이후 집으로 전화를 걸었을 때 딱 한번 그 아이가 전화를 받은 적이 있었는데 그곳에서는 아이가 밝게 웃으며 노는 소리가 들렸었다.

 
 





2권에서 재밌게 본 에피소드는 뒤의 정면. 쿠사와라, 목소리가 들린다.
쿠사와라에서 아카네쨩 귀엽더라. 오니쨩 오니쨩 그러는데 아 졸커 ㅋㅋㅋㅋ 순간 로리콘 될뻔했네. 목소리가 들린다도 히토미쨩도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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